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에 대한 위기설이 있었는데 위기설이 나온지 이틀 만에 파산했다고 한다. 심지어 무려 276조원의 은행이 파산했다고 해서 충격적인 내용이다.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개요
미국의 총 자산 270조가 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실리콘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이 파산했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남단에 위치한 미국의 유망하고 유력한 컴퓨터와 IT, 디지털과 관련된 산업과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는 공업지역이다. 그리고 실리콘밸리 은행은 미국 서부 스타트업 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그런데 이러한 중요한 은행이 위기설이 나온지 이틀만에 무너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 당국은 실리콘밸리 은행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은 1983년에 설립한 은행이고 기술 기업 전문 은행이로 자산 규모로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이다.
실리콘밸리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SVB은행의 파산은 실리콘밸리에 주는 영향과 충격도 매우 크다. 미국 테크, 헬스케어, 벤처기업의 44%가 SVB은행의 고객이라고 한다. 에어비앤비, 우버, 링크드인, 시스코도 SVB의 자금 지원을 받았었다.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내용
실리콘밸리에서 중요한 자금 조달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실리콘밸리 은행이 총 자산 270조가 넘는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파산하여 충격적이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과 기업들의 돈이 해당 은행에 있는데 직원들 급여를 주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실리콘밸리 은행은 금리 인상이 되면서 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의 가치가 급락하였고 자금까지 문제가 되자 손해를 감수하면서 채권을 매각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고 해당 은행의 예금을 사람들이 인출하는 사태가 겹치면서 무너지게 된 것이다.
실리콘밸리은행은 총 자산이 2090억 달러나 되고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76조원 규모의 미국 안에서 16번째 대형 은행이다. 그리고 미국 안에서 파산된 규모로는 이제 역대 두번째가 되었다.
이러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뉴욕 증시는 전체적으로 일제히 하락 했고 아시아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미국 금융 당국에서는 바로 대응에 나서고 있고 실리콘밸리 은행이 스타트업 기업들에만 특화되어 있는 은행이었기 때문에 여파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거 같다는 예상도 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걱정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파산 절차르 담당할 기관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이다. 실리콘밸리 은행의 자산과 예금을 새로 설립할 은행으로 옮기게 될 것이고 거래를 다시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의 의미
2008년 금융 위기의 시작은 역시 금리 인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서 미국의 16번째 큰 은행인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이 파산한 것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다른 대형 은행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주가 폭락 문제와 대규모 인출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이번에도 다시 금융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미국 금융당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이번 사태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은 금리 인상에 따라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미국 국채를 손실을 보면서까지 매각했고 1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보게 되었는데 이러한 소식이 빠르게 퍼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실리콘 밸리 은행의 주 고객들인 신생 기술 기업들이 금리가 오르자 자금이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예금을 지속적으로 인출해가면서 문제가 된 것이다. 대량 예금인출 사태인 뱅크런으로 무너지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