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우리나라 문제 중 하나이다. 1년에 7천 건 수준인데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응급실 뺑뺑이 문제 개요
우리나라에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있다.
크게 다친 사람이 2시간 동안 응급실을 8곳이나 찾아다녔지만 결국 숨지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응급실 뺑뺑이 경험은 서울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병원을 찾아다니느라 구급차 안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는 어른이나 아이나 구분이 없다.
2021년 기준으로 응급실 뺑뺑이는 7천634건이 발생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응급실 뺑뺑이 건수가 1년에 7천 건 수준이라는 의미이다. 아예 통계조차 잡히지 않은 건수를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숫자이다. 특히 심정지 환자가 문제인데 119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는 3만3천235명인데 이중에서 7.3%만 생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제 평균의 10%도 안되는 수치이다.
응급실 뺑뺑이 문제 내용
서울에는 다른 지역보다 병원이 많다.
하지만 서울에도 환자들이 구급차에 탄 상태에서 병원을 찾아 여기저기 헤매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바로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까지 응급병원의 병상들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응급실 병상 현황판들이 대부분 운영되고 있는데 대부분 마이너스로 적혀 있고 이는 응급병상이 다 차서 대기하는 환자 숫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어떤 병원은 어떠한 환자도 더 이상 못 받는 병원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응급병상이 적은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응급병상 수는 1천200개이다. 해당 숫자는 인구 대비 응급 병상 수가 OECD 평균 3배나 되는 수치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응급병상은 늘 부족한 구조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바로 경증 환자 때문인 것이다.
1년에 119출동 건수는 315만여건이라고 한다. 그리고 10초 마다 한번 출동하고 17.8초 마다 환자를 응급실로 이송하는 현황ㅇ이다. 심정지나 뇌졸증과 같은 4대 중증 질환과 관련된 건수는 31만여 건이다.
응급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응급실들을 중증 응급환자들의 자리로 돌리는 것이라고 본다.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책
우리나라는 휴일이나 야간에는 응급실 만 진료를 볼 수 있고 다른 병원들은 다 문을 닫는다.
그래서 휴일이나 야간에는 응급실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다양한 선진 사례들이 있다. 일반 가정집을 긴급 진료소로 운영하고 휴일이나 야간에는 1차 진료를 가정집에서 진료를 보고 정말 응급인 상황에는 큰 병원 응급실로 옮기는 시스템이다. 일본의 경우는 응급실로 1차, 2차, 3차로 나눈다. 그리고 1차로 먼저 가고 중증 환자만 2차나 3차로 가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1차에는 모든 환자가 가고 2차에는 중증환자, 3차에는 최고 중증환자가 간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체계를 본 받을 필요는 있어 보인다.
필수 의료진이 부족한 것도 하나의 문제점이다.
의료진 수를 늘리는 것, 그리고 휴일이나 야간에도 운영되는 응급실을 늘리는 것, 그리고 심정지환자와 같은 정말 중증환자가 응급 병상에 잘 입원될 수 있도록 응급실을 응급실 답게 운영될 수 있는 체계로 변환되어야 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 어린이 환자의 경우는 소아과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어린이 공공진료센터를 더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나라 응급실 문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