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석증 환자는 해마다 50만명 정도 되는데 이제 이것을 디지털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이석증에 대한 설명
이석증에 걸리면 갑자기 세상이 빙빙 도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갑자기 한밤중에도 이석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응급실에 가는 사람들도 있다. 세상의 공간은 X축, y축, z축으로 표현할 수 있다. 사람의 몸에는 귀에 3개의 반 고리관이 있는데 이를 세반고리관이라고 한다. 반고리관 안에 있는 액체가 있고 이 액체를 통해서 세상의 공간을 X축, y축, z축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평형을 유지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관이 뼈로 만들어져 있는데 크기가 작은 칼슘 덩어리가 여기서 떨어져 나가면 이석증에 걸리는 것이다. 이석증에 걸리면 세상이 빙빙 도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고통스러운데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다시 칼슘 덩어리를 안으로 집어 놓으면 되는 것이다.
돌의 위치에 따라서 증세도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른 치료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뒤쪽의 관에서 돌이 떨어져 나갔다면 눕거나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고 왼쪽의 관에서 돌이 떨어지면 왼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 고통스러워진다. 자세를 취하면 돌이 다시 들어가게 되어서 이석증이 해결되는 것이다.
이석증 치료와 디지털 기술
이석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에 대해서 환자가 잘 표현해주면 병원에서는 제대로 진단해서 빠르게 고쳐줄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표현을 못하면 고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에서 출발해서 증상에 대해서 잘 표현하고 고치는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는데 치료 효과는 병원 치료와 동일하다는 평가이다. 이석증 디지털 치료기기는 병원 치료비보다 부담이 적게 되고 이제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바로 고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이익이 크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분이 절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