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킹산직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최근 현대차가 10년만에 진행하는 기술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 연봉 1억이라고 하여 엄청난 수의 지원자가 몰려들어 화제이다. 어떤 내용인지, 현재 어떤 진행 상태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현대차 킹산직 개요
현대자동차가 10년만에 생산직 정규 직원을 채용하기로 하였는데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이르다 보니 생산직 공채 지원자 첫날부터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려 채용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였다.
나이와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규직 연봉 1억, 정년 보장과 복지 수준도 우리나라 최고여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산직은 킹과 생산직이 합쳐진 신조어로 생산직 중 가장 좋은 일자리를 뜻한다.
이렇게 킹산직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보니 확인되지 않은 지라시와 다양한 소문들까지 나돌 고 있다. 특히 가산점에 대한 부분도 이야기가 많다.
현대차 킹산직 내용
현대차 생산직 신규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만이고 현대차 생산직의 평균 연봉은 2021년 기준 9천600만원으로 1억원 수준이다.
현대자동차 채용과 관련되어 서류 접수는 3월2일부터 12일까지였고 7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지원자격은 연령이나 성별 제한이 없고 고등학교 이상만 졸업하면 지원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400명, 2024년 300명으로 총 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리한다면
- 현대자동차가 2013년 이후 10년만에 처음 생산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 연봉이 1억 수준이다 보니 처우와 복지 혜택이 최고 수준이다.
- 현대차 생신직 신규 채용은 킹산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400명 모집하는데 10만명이 지원했고 첫날 홈페이지가 마비되었다.
- 2023년에는 400명, 20024년에는 300명 채용해서 총 700 채용 예정이다.
- 3월말 서류 발표, 7월에 최종 합격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생산직 서류 전형 기준이라는 기준표도 화제인데 기준표 상에는 출결, 성적, 자격증 점수 등 여러 항목이 있다. 해당 기준들로 채용을 진행하겠다는 의미이다.
특히 이중에서 최대 10점까지 주어지는 가점 항목도 있다는 부분이 주목할만하다. 장기근속자녀가 10점, 보훈 대상과 사내비정규직, 재직 중 질병 사망 조합원 자녀에 대해서는 5점씩 가산점을 받는 구조인 것이다. 그리고 상시 채용 이력서에 적을 수 있는 추천인 란도 존재한다. 이번 채용 과정에서는 무관하지만 사실상 전형 과정에서는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해당 내용들과 자료들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오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현대차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모양새이다. 상시 채용 상에서도 추천인 란까지 없앴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킹산직의 의미
현대차 고시라고 할 정도로 이상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채용과 일자리와 관련해서 양보다 퀄리티가 높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아자동차 채용 때는 500대 1의 경쟁률이었는데 이번에는 지원자가 10만명이 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채용 포털 홈페이지에 접속 대기 화면에는 지원자 앞에 몇 명의 대기 중인지에 대한 표시가 있는데 첫날 1만명 수준이어서 “고객님, 10,000명번째 대기중이십니다” 라고 하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요즘은 개인의 발전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근로소득이 중요한 직업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MZ세대 직업 가치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과거에는 개인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고용 안정성, 근로소득, 적성 흥미, 복리 수행, 근로 시간 순서였지만 이제는 근로소득이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그 다음이 근로시간, 고용 안정성, 적성과 흥미, 복리 후생, 그리고 마지막이 개인 발전 가능성으로 직업 가치 평가 순위가 바뀌었다.
재밌는 변화이면서 공감되는 부분은 분명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