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소식이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국제 보건 위기 상황을 해제한다고 선언하였는데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개요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의 기쁜 소식이 있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코로나에 대한 국제 보건 위기 상황을 공식적으로 해제한다고 선언하였는데 선포한지 3년 4개월만의 일이다. 해제를 선언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재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도 심각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WHO에서는 2023년 5월 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서 코로나 19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하였다. 2023년 5월 4일 제 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에서 결정사항이 있었고 이를 수용한 형태로 진행된 것이다.
결국 일상회복 1단계가 성큼 다가온 것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내렸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공식적으로 해제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내 방영 정책도 변화가 진행될 것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서는 WHO에서 비상사태 해제가 발표되고 나서는 국내도 위기 단계를 신속하게 하향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결국 핵심은 이제 코로나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치명적인 질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내용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말에 처음 발생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확진자수는 7억 6천 5백만여 명이고 사망자 수는 690만여 명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전 세계가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였는데 이제 드디어 일상적인 유행병 수준이 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미국은 1억 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에 100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는 누적확진자 수가 3,100만 명이고 사망자수는 3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공식적으로 코로나 19국제 비상사태 해제를 선포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결국 방역조치들을 해제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 위기 단계가 낮춰질 것이다.
2023년 3월 말에 예고되었던 일상 회복 로드맵 3단계에 따라서 진행될 예정인데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1단계 시행 시기가 곧 확정된다.
중앙방역대책 본부에서 위기 평가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발생상황과 여러가지 방역 상황들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친 다음 발표하는 일정이다.
1단계에서 코로나 확진자 격리 기간은 현행 7일이었는데 이제 5일로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입국 사흘 안에 PCR검사를 받도록 하는 해외 입국자 대상 권고 사항도 없어지게 된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아직 완전하게 종료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단계별로 단계들이 진행되는 것이다.
예상되기로 2023년 7월에는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존 체계로 돌아갈 준비를 모두 완료하게 되면 2단계로 전환되고 결국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독감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코로나 감염병 등급은 4급으로 조정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격리와 미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서는 모두 해제될 것이고 검사비와 입원치료비, 확진자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와 같은 지원제도는 없어질 것이다. 물론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감염 취약층, 중증환자 지원 제도는 일부 남아 있을 것 같다.
코로나를 계절병처럼 관리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이 있을 것인데 그것이 마지막 3단계이다. 그리고 3단계는 2024년이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의미
중요한 것은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발표한 비상사태 해제가 코로나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만 3천 명에 육박하고 있고 코로나 확진자 수가 오히려 소폭 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제15차 긴급위원회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음이지만 사망이나 위중증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고 감염과 예방접종 등을 통해서 이제는 높은 수준으로 인구 면역 보유가 구성되었고 유행 변이 바이러스의 독성 수준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응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발표하였다.
이제 비상사태 형국 보다는 장기적인 관리 체계로 전환되어야 할 시기라는 점도 언급되었다.
WHO에서는 회원국에게 대응 역량과 예방접종 프로그램, 감시체계, 의료대응 수단, 위기소통, 해외여행 조치, 연구개발의 7개 분야에 대해서 임시 권고안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상시 권고안에 대해서는 제76차 WHO 세게보건총회에서 논의해서 발표된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고 여전히 위험한 전염병이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해보인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