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깨끗한 물은 무엇일까? 지구 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인 초순수를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첫 생산에 성공하여 화제이다.
초순수 생산 기술의 성공 개요
지구 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바로 초순수이다. 초순수는 반도체를 만들 때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물이다.
반도체를 만들 때 실리콘 웨어퍼를 물로 씻는 공정이 있는데 여기서 미세한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기판의 전류 흐름에 방해가 되고 문제가 생길 수가 있어서 정말 극도로 가장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그래서 초순수라고 하는 반도체 세정 작업에 사용되는 물을 인위적으로 현재의 과학과 기술력으로 만들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기술에 대해 현재까지는 일본에서 이를 독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나라 설계 기술로 초순수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그래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초순수 생산 기술의 내용
초 순수는 일본이 반도체 용 초 순수 기술을 독점해왔고 우리나라는 일반이 만든 물을 생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구조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이었는데 우리나라도 자체적인 기술로 초 순수 물을 생산하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자외선 산화, 이온 교환 설비와 같은 25차례 공정을 거치면 이물질이 아예 없는 인위적이지만 지구 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 만들어진다.
초 순수 물을 사람이 마시면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이 물은 가장 순수한 H2O로 이루어진 물이기 때문에 체내에는 흡수되지 않는다. 사람의 몸에 물이 흡수되기 위해서는 물 속에 그래도 일정 수준의 나트륨과 미네랄이 필요한데 초 순수 물에는 나트륨과 미네랄이 아예 없기 때문에 물을 마셔도 특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몸 속에 있다가 그대로 배출되는 것이다.
일본은 전세계적으로 이 초순수 물을 독점해 왔다.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기술이다. 외산 초 순수 설비를 배송하는데도 몇 개월 씩 걸릴 정도였지만 이제는 웨이퍼를 안정적으로 제조해서 생산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다.
초순수 생산 성공의 의미
우리나라도 이제 초 순수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확보된 것이다.
그래서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같은 장난을 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다. 이제 수자원 공사와 국가에서 초 순수 기술 국산화에 신경을 쓰게 되면 2025년에는 우리나라 초 순수 시설의 장비들을 70%이상 국산화로 교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수출이 중요하고 반도체의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초 순수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되었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더 강해지고 더 부유해지는 기술이 될 것 같다. 매우 의미가 큰 사건이라고 본다.
고순도 공업 용수인 초순수 생산 공정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이 진행되었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자원공사와 같은 국기기관과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서 얻은 아주 성공적인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