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거플레이션, 설탕 가격 12년 만에 최고치

슈거플레이션, 설탕 가격 12년 만에 최고치
슈거플레이션, 백설탕 모습

슈거플레이션이 요즘 이슈이다. 설탕에 대한 국제 가격이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설탕을 사용하는 빵이나 과자 가격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슈거플레이션 예상 개요

최근 국제 시장에서 백설탕에 대한 선물 가격은 1톤 당 700달러 수준이다.

2023년 초에 백설탕 선물 가격이 530달러 정도였는데 4달이 지난 지금 30%넘게 상승하여 700달러 수준이 된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12년 만에 최고 가격 수준이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최근 소비자 물가지수는 4.2% 올라서 상승 폭이 낮았다. 하지만 가공식품이 다시 9.1% 올랐고 이 중에서 과자와 빵 영역에서는 더 크게 오른 상황이다. 제과 업체들이 밀가루와 식용유와 같은 원가의 가격 인상에 따라 제품 가격도 함께 올릴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또 설탕 가격이 올라서 다시 또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슈거플레이션이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의 과자들의 모습

슈거플레이션(Sugarflation)은 설탕 가격 상승이 물가를 오르게 하는 것이다. 슈가플레이션은 설탕(Sugar)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이다.

설탕의 국제가격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설탕이 들어가는 다양한 과자 제품들과 빵, 초콜릿, 사탕, 아이스크림, 젤리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슈거플레이션 이슈의 내용

슈거플레이션은 설탕이 빵과 과자와 같은 식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개념 보기 >

최근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슈거플레이션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설탕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설탕의 공급 부족 때문이다. 설탕 가격이 오르게 만든 설탕 부족 현상의 이유는 설탕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설탕 생산 국가인 인도에서 이상 고온 현상과 폭우 등의 이유로 생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이에 따라 인도에서는 자국의 수요를 먼저 맞추다 보니 설탕에 대한 수출량이 2년 동안 제한되면서 발생된 현상이다.

인도산 설탕 출하량이 늘어나야 하는데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국내 설탕 제품들의 모습

주요 설탕 생산 국가인 태국과 중국도 기후의 변화와 영향으로 설탕에 대한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관심은 아시아에서 브라질로 이동할 것도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은 전 세계 설탕 수출량의 45%이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국제 유가 상승도 설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설탕 원료가 되는 사탕 수수는 에탄올의 원료이기 때문이다. 유가가 오르게 되면 설탕 대신 에탄올 생산으로 방향을 돌리는 공장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설탕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

곡물과 유제품, 유지류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다행이다 싶었더니 다시 설탕이 복병으로 나타나서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설탕을 사용하는 도너츠

식품 업계에서는 제조사 입장에서 제당 회사와는 기존 가격 협상 수준이 있기 때문에 제품 가격 상승 부분에 있어서 방어할 수 있어 보이지만 설탕 가격이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계속 오르게 되면 결국 다시 제품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23년 3월의 소비자 물가를 보면 가공식품은 9.1% 올랐고 빵은 10.8% 올랐으며 스낵과자는 11.2% 상승하였다. 그런데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슈거플레이션 이슈의 의미

다행히 현재 국내 관련된 업체들은 설탕 가격에 대한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설탕 가격에 대한 급격한 상승이 계속될 경우 설탕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 업계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빵과 과자가 기호 식품이기 때문에 일부러 건강을 위해서 소비를 줄일 수 있지만 이로 인한 타격은 기업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다시 경기에 영향을 주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다시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설탕을 사용하는 빵 모습

글로벌 관점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는 슈거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가득이나 물가가 올랐다가 진정세인데 다시 설탕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다시 또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이미 초콜릿과 사탕 가격과 같은 식료품 값이 급등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197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라고 한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예전에는 과자를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

가득이나 물가가 올라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슈거플레이션이라는 이슈가 다시 또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흑설탕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