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검사 유의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MBTI검사 유의사항 개요
MBTI검사는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검사이다.
그리고 MBTI검사 결과로 나오는 유형에 대해서 내가 이러한 유형으로 사는 것이 편안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처해 있는 환경과 상황, 역할의 요구에 따라서 이런 유형으로 살고 있는지를 볼 수가 있는 것이다. MBTI검사를 통해서 개인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태어나서부터 가지고 있는 선호도를 검사한다. 따라서 환경의 요구에 의해서 살고 있는 유형과는 구분될 수 있다.
MBTI검사는 내가 더 많이 사용하는 선호도에 대해서 측정해보는 검사이다.
MBTI는 자신의 내적인 심리 건강의 균형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용보다는 선호를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내가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를 보고 반대 차원에서 힘들어하는지를 보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MBTI검사 유의사항 8가지
MBTI검사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 8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1. MBTI검사는 좋고 나쁨이 없다.
MBTI검사 결과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와 같은 다양한 성격 요소를 보게 된다. 그래서 점수가 높고 낮음의 척도가 아니라 선호성의 빈도를 통해서 내가 태어날 때부터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내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향에 대해서 적게 쓰고 있는지 많게 쓰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좋고 나쁨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지표들은 빈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2. MBTI검사는 절대적이지 않다.
MBTI검사는 절대적인 척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검사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그 검사결과를 통해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진단했다고 보면 안된다. 한 사람을 하나의 유형 속에 가두기는 어렵다. 그리고 MBTI가 모든 것을 결정해주고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다. MBTI는 단지 성격에 대한 결론을 내려주는 하나의 참고적인 틀이다. 자신의 선호를 파악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검사이다.
3. MBTI검사는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MBTI검사는 검사를 진행하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MBTI검사는 한계점이 있는 것이다. MBTI검사는 일반적으로 심리검사의 기준이 되는 신뢰도와 타당도 측면에서 충분한 근거를 갖춘 검사가 아니다.
신뢰도와 타당도 측면에서 충분한 근거를 갖춘 검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검사를 하였을 때 점수가 일관되게 나와야 한다. 그리고 질문 문항이 유형 판단에 타당한지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근거와 논리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근거가 조금 약한 검사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4. MBTI검사는 어떤 부분이 더 우월하다는 것이 없다.
MBTI검사를 할 때 어떤 부분이 더 우월하고 어떤 부분이 더 열등한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MBTI는 상대적인 부분이 있고 대극이론의 형태이다. MBTI에서 대극 개념은 수평적인 선상에서 선호 패턴을 보는 것이다.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고 다른 한 쪽이 열등하다는 것 보다는 이러한 선호가 있는데 반대 측면에서 보면 더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
5. MBTI검사는 질문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해석해주면 안된다.
MBTI검사를 할 때 질문에 답하는 형태이다 보니 질문의 의미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의미를 다른 사람이 해석해주면 안된다. 왜냐하면 질문의 내용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를 받는 사람이 직접 자신이 해석한 그대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6. MBTI검사는 부정적인 상황이라면 검사를 피해야 한다.
MBTI검사를 진행할 때 검사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 극심한 변화나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거나 상황일 경우에는 검사를 진행하면 안된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신뢰성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올바르기 때문이다.
어떠한 특정한 조건에서 검사를 받는 것도 좋지 않다. 의도적인 답변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MBTI는 자기 스스로 보고하는 형식의 검사이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사람은 솔직하게 답변해야 하고 솔직하게 답변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검사를 하면 안된다.
7. MBTI검사는 검사 시간에 대한 제한이 없다.
MBTI검사는 시간 제한이 없기 때문에 너무 오래 생각할 경우 실제 자기의 선호보다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답변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여서 답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내가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지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쪽을 선택해서 답변하는 것이 올바르다.
8. MBTI검사는 자신의 이상향을 답하는 것이 아니다.
MBTI검사를 함에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이나 자신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쪽을 선택하면 안된다. 자신이 행동하고 있고 선호하고 있는 방향을 체크해야 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MBTI검사 유의사항 이해
MBTI검사는 절대적인 검사는 아니다.
좀 더 전문적인 심리검사는 종합심리검사(Full Battery Assessments)를 진행해야 한다. MBTI검사는 종합심리검사와는 다른 검사이다. MBTI검사는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전문적이고 절대적인 검사 결과가 아니다. 단지, 나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나의 장점과 단점, 상대방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고 이를 참고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MBTI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검사가 아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MBTI를 우리나라 버전으로 변환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이 고려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검사이기 때문에 MBTI검사가 신뢰도나 타당도 측면에서는 약하지만 그 동안 축적되어져 있는 데이터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MBTI검사는 계속 개발되고 발전되고 있다.
[MBTI검사 유의사항 정리]
